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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숙한 국가


국가를 성숙이라는 단어와 연결 할 수 있음은 수준 높은 발전과 국민의식의 높은성숙도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닐 수도 있다.사람이 되었든 정치가 되었든 또는 국가가 되었든 성숙이라는 단어와 연결되는의미는 완전체가 되어가는 단계이거나 혹은 완전체가 된 존재임을 말하는것과다름이 없다고 본다.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 중국은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외형적모습과는 달리 내부적 모습은 아직도 미성숙한 국가에 머물러 있음을 볼 수있는 국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중국은 110년전 청일전쟁 이후 외형적으로 무척이나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고지금도 여전히 불야성을 이루듯 그렇게 세계경제를 저울질 하고 있다.그러나 과거 청일전쟁 당시의 정치적으로 성숙되지 못한, 아니 어쩌면 실탄과철제 핼멧으로 대변되는 정치권의 억압과 폭정이 내면적 성장을 가로막는 원인이되지 않았을까 하는 시각을 통해 중국의 실상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비판하는 내용을 저자 쉬즈위안은 밝히고 있다.쉬즈위안은 지식계층의 인물이다. 현실에 대한 비판인식이 높고 세계적인 언론에기고를 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그 이지만 그의 시각에 비춰진 중국의 모습은오늘날의 중국이 아니라 청일전쟁에서 마저 패해버릴 수 밖에 없었던 정치적 미성숙이 원인이었음을 밝히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그의 이러한 활동을 통해 우리 역시 대한민국의 성숙도를, 정치적, 국민적 성숙도를생각해 보거나 고민해 볼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하겠다.쉬즈위안의 분석과 비판을 반면교사 삼아 대한민국의 오늘과 미래를 가늠할 수있는 시각을 길러 보자는 취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현실의 우리는 지금 어떤 모습인가? TV를 틀면 국가를 책임지겠다는 정치 지도자들의 온갖 비리와 자신들만의 기득권을유지하기 위한 술수들을 넘치도록 볼 수 있는 현실, 그런가 하면 국민들 역시 오로지 돈 이 최고야 하는듯 안하무인격인 그네들의 삶을 돌이켜 보면서 과연우리는 성숙한 국민, 성숙한 국가라고 말 할 수 있을것인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예술적으로 등등 다양한 성숙도를 말할 수 있는 위치에있는지를 생각해 보고 반성해야 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이 나라를 어떻게 만들어 왔는가 를 역사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배우고 익혀 현실을 바꾸어 나간다면 우리에게도 성숙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대한민국으로의재탄생을 고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을 안게하는 책이다.
새로운 세대를 상징하는 지식인의 등장,
그가 제시하는 역사와 현재, 국가를 바라보는 새로운 사유 방식

국가란 대개의 개인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개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선택의 여지없이 주어진 세계이자 대체가 매우 어려운 체제이다. 그렇다면 거대한 시스템으로 존재하는 국가를 개인은 어떻게 바라보고 사유할 수 있는가.

오늘날 중국 안에서 세대를 대표하는 젊은 지식인으로 꼽히고 있는 사회비평가 쉬즈위안의 사유 방식은 그런 점에서 대단히 유의미한 좌표이다. 그는 ‘역사를 통해 오늘을 바라본다’는 전형적인 인식의 툴을 활용하고 있으나 그러한 툴이 사유자에 따라 어떻게 확장하여 새로운 시선의 세계로 동시대 사람들의 고정된 관념에 틈을 만들 수 있는가를 다름아닌 글로써 제시한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역사의 기나긴 음영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서문 | 20년과 100년, 잃어버린 것들

1장 제국의 붕괴
?청일전쟁의 실패 ?도저히 구제할 수 없었던 부패

2장 무기력한 신정新政
?쯔진청 안에서의 ‘신정’ ?새로운 세력의 굴기

3장 동치중흥과 메이지유신
?일본으로부터 배우다 ?다른 방향으로의 변혁

4장 쑨원과 장제스
?최초의 대통령 ?끊이지 않는 혁명 ?국부國父의 유산 ?기독교와 유교를 동시에 신봉한 장제스 ?결코 우연한 실패가 아니다 ?타이완식 모더니티 모델

5장 마오쩌둥과 저우언라이
?또 다른 공생관계인가 ?스타 기질의 직업혁명가 ?빈곤과 오만의 낭만주의

6장 덩샤오핑
?병으로 세상을 떠난 영도자 ?다시 나오다 ?재편되는 세계 ?이야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7장 포스트덩샤오핑
?눈에 보이는 새로운 대륙 ?진정 중국의 세기가 도래하는가 ?소생하는 국가 인식

8장 정치의 점진적 변화
?상상 속의 이상국가? ?‘민주라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인가’

9장 도금鍍金
?경제, 변화의 배후에서 변하지 않는 것 ?우리에게 어떤 기업가가 필요한가 ?변화 속 부자의 역할

10장 사회의 조바심
?용속함과 조바심 ?대학의 환상 ?누가 중국을 더 잘 이해하고 있는가

옮긴이의 말| 그의 사유의 창을 통해 우리를 바라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