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거대한 바둑판
그 위에 던지는 오늘의 한 수!
새벽같이 일어나 기보책을 보며 혼자 바둑돌을 놓아보던 아이였다. 열한 살에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들어갔고, 7년간 오직 바둑판 위의 세계에서만 살았다. 그리고… 입단에 실패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도피하듯 사회에 나왔다. 바둑밖에 모르던 삶에서 철저히 바둑을 지운 삶으로… 차갑고 냉정하지만 혼자가 아닌 일터로… 그렇게, 전혀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베스트셀러 이끼 의 작가 윤태호. 그가 연결하는 바둑과 인생은 어떤 그림일까? 미생 은 열한 살에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들어가 프로기사만을 목표로 살아가던 청년 장그래가 입단에 실패하고 ‘회사’라는 전혀 새로운 세계에 들어서면서 시작된다. 다양한 업무가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종합상사의 인턴사원으로 장그래를 밀어 넣었다.
회사원과 바둑 모두 작가가 경험해보지 못한 생소한 세계였지만,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 거기에 6∼7명의 종합상사 직원들과 소통하며 용어 하나까지 허투루 넘어가지 않은 치밀한 자료조사, 독자 의견란에 올라오는 모든 의견을 귀담아듣고 반영하는 성실한 태도가 더해져 모든 직장인의 가슴을 울리는 만화 미생 을 완성하였다. 청운의 꿈을 품고 시골서 올라온 미완의 강자 조훈현이 중국의 ‘기성(棋聖)’ 녜웨이핑을 물리치는 순간, 우리의 주인공 장그래는 어떠한 삶 위에 놓여 있을까.
작가의 말
해설_ 세기의 대국이 시작되다
착수
1수
2수
3수
4수
5수
6수
7수
8수
9수
10수
11수
12수
13수
14수
15수
16수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