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문제는 정말 심각하다. 모두가 왕따 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하지만 그리고 실행에 옮기는듯 하지만 마땅히 이것이 정답이라는 것은 없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은 왕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을 내놓고 있다. 물론 이야기로 잘 풀어놓았다. 4학년이 되자 엄마는 부쩍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느끼며 아이에게도 공부라는 스트레스를 각인시킨다. 엄마가 치웅이에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면 줄수록 옆에선 할머니는 치웅이를 위해 최대한 힘이 되어준다. 엄마의 잔소리에 할머니는 치웅이도 공부 귀신이 씌이면 금방 공부를 잘할거라고 장담한다. 할머니는 거기다 공부 귀신이 씌이면 전교 1등도 문제없다고 호언장담을 한다. 그말에 엄마 역시 지지않고 요즘 귀신이 어디 있냐고 궁시렁거린다.이제껏 신나게 뛰어놀던 치웅이. 거기다 작년에는 중국인 엄마를 둔 장병서를 몹시도 괴롭히던 일도 있었다. 세상에 아이스케키하며 체육복 바지를 운동장 한복판에서 운동회날 홀라당 벗겼다니 정말 나쁜 놈이네. 참 사람이란 자기가 남을 괴롭힐때는 아주 즐거운일이 되고 자신에게는 저얼대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치웅이는 4학년에 새반에 가도 또 그렇게 괴롭히기 좋은 만만한 다문화 아이가 같은반에 걸리면 좋겠다고 짖궂은 소망을 갖는다. 그런 치웅이에게도 도저히 견디지 못할 일이 드뎌 발생한다. 이름하야 차이나 책상귀신. 도대체 차이나 책상귀신은 치웅이를 어떻게 괴롭힐까? 처음 제목을 보고는 차이나 책상귀신이 치웅이를 공부 잘하게 해주는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런데 읽다보면 말썽꾸러기 치웅이에게 그런 원하던 일이 생길리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럼 차이나 책상귀신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 걸까? 차이나 책상귀신은 말썽꾸러기이며 친구 괴롭히기를 낙으로 삼는 치웅이와 치웅이 일행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마치 치웅이와 친구들이 아이들을 괴롭혔던것처럼. 그러면서 서서히 치웅이는 다른 친구를 괴롭히는 것이 얼마나 나쁜 일인지를 서서히 깨닫게 된다. 물론 만만한 치웅이가 아니라는 듯이 끝까지 마음을 고쳐먹지는 않는다. 어디 말썽꾸러기가 하루 아침에 바뀌겠는가. 치웅이가 차츰 차츰 괴로워하며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이 책을 읽는 말썽꾸러기들 마음도 동하게 될까? 그랬으면 정말 좋겠다. 아뜨거!!! 하면서.
다문화 아이들을 괴롭히는 악동 삼총사와 차이나 책상 귀신의 한판 승부!책상에 귀신이 붙었다구? 악동 삼총사를 향한 책상 귀신의 따끔한 응징 학교 폭력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 발생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의 학교 폭력은 흔히 집단 따돌림이나 괴롭힘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생김새가 다르고 우리말이 서툰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경우 일찍부터 학교 폭력의 대상이 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지요. 대부분의 학교 폭력이 그렇듯이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 대한 괴롭힘 역시 별 뜻 없이 장난삼아 저질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에게 무심코 한 장난이 상대방에게 큰 아픔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아픔을 공감해 보게 하는 것입니다. 제6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작인〈차이나 책상 귀신>은 다문화 아이들을 괴롭히는 악동 삼총사가 귀신 붙은 책상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비로소 다문화 아이들의 고통을 돌아보고 자신들의 잘못을 깨달아 가는 이야기입니다. 책상 귀신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다문화와 왕따 문제를 솜씨 있게 그려 낸 작품이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소통할 것을 효과적으로 알려 준다. 는 호평을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1. 귀신 붙은 책상
2. 내가 그런 게 아니야
3. 차이나 책상 귀신
4. 교장실의 책상 마왕
5. 병서야,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