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9)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래, 이혼하자 결혼이라는 것이 흔히들 인륜지대사라고 한다. 옛부터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큰 덕목이라고 볼수 있는 행위인것이다.결혼을 한지 10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수 많은 일들이 있었다. 행복한 적도 있었고 괴로운 적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잘 견뎌오고 있다.주변에 아직 결혼을 하지 않는 후배들 혹은 가끔 선배들이 결혼을 뭐라고 정의 할수 있냐? 결혼 하면 좋냐? 라고 묻는 경우가 종종 있다.또, 결혼을 한 경우에는 "힘들어서 이혼하고 싶어요."라는 이야기를 술한잔 걸치면 이야기하는 이들도 종종 있다.어떻게 생각해보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서 혼인이라는것이 너무 가볍게 취급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내가 생각하기로는 평생을 각기 다른 생각과 다른 환경에 있었던 서로 다른 존재가 단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서 하.. 아무도 아닌 황정은 작가의 단편소설이다. 8편이 수록되었다. 독서토론 책이라 두 번 읽어서였을까. 황정은 작가의 책들 중에 가장 이해가 쉬웠다. 작가는 어딘가, 뭔가 부족한 사람을 관찰하길 좋아하는 것 같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무기력해보이고 희망적이지 않은 사람들. 돈이 없거나 직업이 변변찮거나, 뭔가를 잃어버린 사람들.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고, 애인과 이별하며상실을 경험한 사람들. 살아갈 생명력에 한쪽 무릎이 꺾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다. 그들이 처한 상황이 분명 끝은 아니다. 그치만 곧 쓰러지고 없어질게 분명한과정에 놓인 사람들의 이야기다. 끝이 보이는 관계, 곧 없어질 건물, 잃어버린 사람, 사랑하는 이와 이별한 이야기, 소멸해 가는 것들과의 기억을 소환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소설.. [대여] 자본주의의 식탁 텔레비전에서 맛집에 관한 정보는 늘 꾸준했었다.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소위 이라는 것이 유행하기 시작했고,까지 등장하며 한때 요리가 대세로 떠올랐었다.그 열풍이 한차례 지나간 후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사람이 살기위해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먹는 행동.먹기위해서 행해야 하는 수많은 과정들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가공되고 산업화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흥미있는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음식이 문화적 생산물 내에서 재현되는 방식을 살펴보다 자본주의의 식탁: 오늘날 우리가 음식을 만나는 법 은, 늘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나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을 것 같던 ‘음식’을 흥미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우리 곁으로 데려온다. 음식은 인간의 삶을 유지하고 이루는 핵심적인 요소이고, 따라서 인간의 삶이 존재하..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