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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다시 시작할수 있다면 책을 약 2번가량 읽었다. 첫 번째는 책의 내용을 음미하고,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줄을 치면서 읽었고, 두 번째는 마인드 맵으로 정리하면서 줄 친 부분 위주로 그리고 내 삶에 적용할 부분을 다시 생각하면서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인생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 동안 내가 읽었던 자기 계발서나 강의 등을 한번에 정리한 책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아마 그 이유는 이 책 저자 소개에 나와 있듯이 2000 권 넘는 독서를 한 저자가 지은 책이어서가 아닐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삶을 돌아보고 가슴에 와 닿았던 내용을 정리하면, 첫째, 저자는 가난 때문에 아픈 어린 시절을 살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도 돈과 환경이라는 제약 때문에 본인이..
한국 근대사 산책 2 2편을 읽고나니 왜 책 제목에 산책이란 단어가 들어가는지 알것 같았다.정치 뿐 아니라 개신교의 활약상이나 근대화에 대한 저항 등 다양하게 언급하고 있었다. 말기 조선의 여러모습들을에둘러살피고 있는 느낌이다. 2편의 부제가 개신교 입국에서 을미사변까지인데 한 마디로 외세의 각축장이돼 물리고 뜯기는 처량한조선, 근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혼란 등조선의처참한 몰골이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었다. 청나라와 일본 두 나라는 거침없이 조선에 주둔하는가 하면남의 나라 땅에서 전쟁을 벌였다. 왕비가 궁궐 안에서 그것도 왕이 지켜보는 앞에서 외국 낭인들 손에 처참하게 시해당했고. 이 정도면조선은 이미 망할 날을 받아놓은 셈이나 마찬가지였다.도저히 국가라고 할 수없을 정도로 방어력은 무기력하기 이를데 없었고,주권은 훼..
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과학적 경험의 다양성]은 칼 세이건의 1985년 한 대학 강연내용을 사후 그의 미망인 앤 드류얀이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크게 과학과 종교, 철학이라는 세 분류로 나뉜 책의 내용은 강연을 바탕으로 해서인지 칼 세이건의 과학과 종교의 갈등에 대한 생각을 좀 더 쉽게 이해하게 해 준다.그의 천문학에 대한 열정과 종교, 그리고 철학에 대한 담론속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지식과 지혜들이 리처드 도킨스의 그것처럼 날이 서있진 않더라도 과학적 경험과 그 의미를 탐구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느껴졌다.다시 한번 제기되는 오래된 질문신은 과연 존재하는가?20세기를 대표하는 천문학자 중 한 사람인 칼 세이건(Carl Sagan)이 가지고 있는 종교와 신에 대한 견해를 종합적으로 보여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칼 세이건이 1..
기탄국어 D단계 5집 (유아,초1) 기탄국어를 포함하여 기탄시리즈 열심히 하고 있어요.엄마표 학습지로는 정말 기탄만한게 없는 듯 하네요.기탄국어 D단계 5집에서는여러 문장 성분을 이용해 문장 만들기로 내용이 있네요.5집은 그동안 학습방식과는 조금 다른 듯 하네요.이야기가 많아서 참 좋아요.동화책 일일이 사지를 못하는데동화가 많으니 책읽기 효과가 넘 좋네요.책 읽고 내용파악하는 것도 좋고문장 구조나 알맞은 말 찾기 등 학습요소도 참 맘에 드네요.읽기, 쓰기의 균형있는 반복과 함께 유아기 한글 구조 인지와 초등 국어과목에서 요구되는 논리.논술력을 완성하는 프로그램 학습지. 유아~초등1학년 교재로, 기초적인 문장 쓰기를 통해 문장 구성력을 신장시키고 동화, 생활문, 동시 등 이야기글을 통해 기초 독해를 시작하는 과정이다.1주문장 만들기 : 의문..
내일의 무게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30년이 가까워지다 보니, 고등학생 때 느꼈던 삶의 무게가 더는 기억나지 않는다. 아니, 솔직히 아무 생각 없이 지내다가 나이를 자동으로 먹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어렸을 적부터 삶의 테크트리를 세운다지만, 나는 대학 원서를 쓸 즈음에야 과를 겨우 정했다. 그래서 문학동네에서 펴낸 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를 보며 열심히 사는 친구들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그중 한 권인 (2014, 김학찬, 김해원, 오문세, 장주식, 전삼혜, 정연철, 최서경 지음, 문학동네 펴냄)는 다양한 형식의 짧은 글 7편을 통해 다양한 현실을 보여준다. 살이 찌면서 자존감도 낮아진 고등학교 여학생이 우연한 계기로 친구를 다시 찾은 이야기(오문세/잠시 막을 내리다)집에서는 상위 4%에 속한 언니에게 눌려 지내고, 학..
안나 카레니나 박스 세트 행복한 가정은 모두 고만고만하지만 무릇 불행한 가정은 나름나름으로 불행하다. 그래! 그녀는 용서하지 않을 거야. 또 용서할 수도 없겠지. 무엇보다도 끔찍한 것은 모든 허물이 나한테 있다는 것이다. 허물은 내게 있다. 그렇다고 내게 죄가 있는 것은 아니다. 바로 거기에 모든 비극이 있는 것이다. -문학동네-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 그래! 아내는 용서하지 않을 거야. 아니, 용서할 수 없겠지. 가장 끔찍한 건, 모든 원인이 내게 있는데도, 내가 잘못하긴 했어도, 그렇다고 해서 내 책임은 아니라는 거야. 여기에 모든 드라마가 있지-민음사-모든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고, 모든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으로 불행하다. 그래! 아내는 나를 용서하지 않을 테고..
디스 이즈 미국서부 처음에는 감각적인 파란색 책표지에 이끌려 도서정보를 클릭해 보았습니다. 막상 책표지를 들춰 내용을 보니, 마음에 와닿는 감각적인 테마를 선정하여 미국 서부 여행의 육감적인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어 여행지에 대한 강한 호기심과 욕구를 자극시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수집한 여행정보를적절하게 편집된 지역사진과 지도, 간결하고 핵심을 추린내용으로 전달받을수 있어여행계획 수립에도 효과적이었습니다.가슴을 울리면서도 정보전달력이 돋보이는 여행 길잡이로서 추천드립니다!디스 이즈 뉴욕 디스 이즈 하와이 디스 이즈 타이완에 이은 테라의 네 번째 디스 이즈 시리즈. 이 책에는 다수의 여행서를 집필한 작가들이 세계적인 관광지부터 셀러브리티들의 휴양지까지 미국 서부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발굴..
왕실교사 하이네 4 여전히 예상이 가능하지 않는 톡톡 튀는 개그 전개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여동생편에서 특히 크게 웃었어요이것저것 다 잘하니까 한명쯤은 그림을 잘 그리는 왕자가 있을 줄 알았는데이번편 너무 현실적인거 아닙니까그래도 그 나마 사람같이 그린사람이 있긴했지만은이상한 그림 받고 아델이 울 줄 알았는데, 열심히 그려준 오빠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활짝 웃는 장면에서오히려 제가 더 힐링이 되네요..의외로 기대되는건 하이네와 아델공주의 먼 미래이야기입니다어떻게 될지 궁금해요그리고 이번권에서 알았는데 속표지가 있었네요하이네 선생과 그의 제자인 왕자들은 각자의 페이스로 왕이 되는 길을 모색 중….그러나 미술 센스만은 오리무중?!그리고 노력의 화신 브루노는 자신의 꿈에 망설임이 생겨나는데….왕실 코미디, 각오의 제4권.
하나님의 두 가지 뜻 책 소개 from yes24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 받기를 원하시는가?칼빈주의 핵심 교리 중에는 ‘무조건적 선택’(Unconditional Election)이 있다.즉, 창세전에 하나님께서 구원받을 사람을 미리 정하시는데, 그것은 인간에게 구원받을 만한 어떤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주권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선택’의 이면에는 반드시 ‘버려짐’, 즉 ‘유기(遺棄)’가 존재하게 된다. 그렇다면 미리 정하고, 정하신 대로 능히 이루시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신다고 기록한다(겔 18:23,32, 33:11; 마 23:37 참고).그렇다면 하나님의 뜻하심이 모순되는가?과연 ..
명강 월간지 신동아 창간 80주년을 맞아 지성인의 강의 시리즈로 진행된 내용을 묶어낸 책이다. 유홍준, 김지하, 이덕일, 정재승, 최재천, 송호근, 도정일, 문정인까지 총 8분의 특강 내용이 담겨있다. 그중 한가지 이상했던 점은 김지하파트의 경우 다른 부분과는 달리 강의형태가 아니었다는 것이다.도대체 강의를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기에 이렇게 실려있을까 궁금했다. 의식의 흐름대로 쓴 것도 아니고 분명 강의였다는 것 같은데. (심지어 편집자 후기를 보면 이분의 경우 예정된 시간을 두시간이나 넘기는 바람에 이후 강의부터는 대관장소까지 옮겨야 했다고 적혀있다.) 전반적으로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다. 문화재를 주제로한 유홍준님의 강의는 일전에 직접 들어본적이 있음에도 지면으로 다시 접해도 우리것을 다시 한번 보게되는 시..